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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휠라 언더웨어, ‘나혼산’ 팜유즈 바디 화보 공개

휠라코리아는 언더웨어 브랜드 ‘휠라 언더웨어’가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팜유즈(전현무·박나래·이장우)와 함께 한 바디 프로필 화보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나혼산 팜유 멤버들은 지난해 말 ‘2023 MBC방송연예대상’을 통해 바디 프로필 촬영 계획을 깜짝 발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회사 측은 “남성 매거진 GQ와 함께한 이번 촬영에는 평소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당당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팜유 멤버들과 ‘나만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응원하는 휠라 언더웨어가 만나 그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방송에서 보여줬던 유쾌한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한결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며 나 자신을 당당하게 긍정하는 자신감 있는 아름다움을 담았다”고 했다. 이번 바디 프로필 화보에서 전현무와 이장우가 착용한 제품은 ‘휠라 스포츠 로고 아웃밴드 드로즈’, ‘휠라 스포츠 톤온톤 밴드 드로즈’ 등으로 휠라의 스포츠 헤리티지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한 아이템이다.휠라 언더웨어 관계자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고 있는 팜유즈와 함께 바디 프로필 촬영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9 15:06
연예일반

‘팜유즈’ 이장우, 리즈 시절 돌아왔네.. “다이어트는 계속된다”

배우 이장우가 다이어트 중 홀쭉해진 얼굴을 자랑했다.24일 이장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트는 계속됩니다ing”라는 글과 함께 운동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장우는 통통했던 볼살은 온데간데없고 날렵한 턱선을 자랑한다. 또한 러닝머신 위에서 열심히 운동 중인 모습도 눈길을 끈다.이와 함께 이장우는 “이번 주 나혼자 산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뚱보균을 빼고 있는 뚱장우”라는 글을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앞서 이장우는 ‘팜유즈’라 불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 박나래와 함게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최근 바디프로필 화보를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는 다이어트를 마무리 짓고 화보 촬영에 임하는 ‘팜유즈’가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13:14
연예일반

“난 상간녀 아냐” 황정음 저격 A씨 반박…황정음 소속사 “확인 중”

배우 황정음이 저격한 여성이 자신은 상간녀가 아니라고 반박한 가운데, 황정음 소속사는 “내용을 파악하고 입장을 정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황정음은 4일 자신의 SNS에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이영돈과 상간녀를 저격하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 속에는 여성 A씨가 남긴 글이 담겨 있었다. A씨는 “1박으로 방콕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그렇지만 그만큼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 (이영돈 고마워) 아무 생각 없이 다 때려치고 여행만 다니고 싶다. 꿈 깨야지”라고 올렸다.황정음은 이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며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다.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 남겼다.문제는 이 글에 등장하는 A씨는 이영돈의 상간녀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황정음은 해당 게시글을 지웠으나 글은 일파만파 퍼졌고, A씨는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돌린 후 프로필에 “황정음 님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닙니다. 이영돈 님이 뭐 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르실겁니다”라고 남겼다.이어 “평소에 ‘SNL’ 안보는데 이번에 황정음님 응원해서 처음으로 끝까지 시청하고 응원했어요. 황정음 님 dm 확인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A씨 글에 등장하는 ‘이영돈’은 A씨 친구의 별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친구는 “제 이름이 이영X라서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 하나 때문에 제 친구가 상간녀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억울해서 올려봅니다. 아무 잘못도 연관도 없는 제 친구 사진이 이미 여기저기 퍼져서 악플이 달리고 있습니다. 일반인도 아니고 공인이 일반인 얼굴 올리며 저격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라는 정정, 사과 게시글 올려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사과를 요구했다.이번 저격 글과 관련 황정음 측 소속사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내용을 파악하고 입장을 정리하는 중”이라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한편 황정음은 2016년 골퍼 출신 사업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4 12:00
프로야구

챔피언 LG 2024시즌 디지털 팬북 런칭···무료 열람 가능

LG 트윈스가 '2024시즌 디지털 팬북'을 런칭했다.이번 디지털 팬북에는 통합우승을 이룬 2023시즌 화보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선수단의 모습을 담았다. 2023시즌 화보에는 통합우승의 서막인 정규시즌부터 한국시리즈까지 2023년을 망라하는 사진으로 채웠다. 또한 염경엽 감독의 출사표를 시작으로 선수단의 새로운 프로필, 신인 선수 및 디트릭 엔스 선수의 인터뷰,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 캠프 화보 등을 담았다. ‘2024시즌 디지털 팬북’은 LG트윈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LG는 앞으로도 디지털 팬북과 같이 구단의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2024시즌 디지털 팬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G트윈스 모바일 및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4.03 12:10
연예일반

이민우, 10년만 본업한다… 내달 11일 ‘다시’ 발매

가수 이민우가 약 10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28일 소속사 린브랜딩 공식 계정 등 통해 이민우 (M)의 컴백을 예고하는 커밍순 이미지가 게재됐다.공개된 커밍순 이미지에는 포근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 이민우 (M)의 뒷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차분한 무드 속 이민우의 모습뿐만 아니라, 신곡 명 ‘다시’와 ‘2024.04.11’이라는 발매일까지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한다.특히 이번 신곡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엠텐(M+TEN)’ 이후 약 10년 만에 솔로 가수 이민우로서 선보이는 새로운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민우는 그동안 시도해 보지 않았던 색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앞서 이민우는 신화 데뷔 26주년을 맞아 카리스마, 성숙미, 청량한 매력 등을 담은 새 프로필 사진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이에 이민우는 이번 신곡 ‘다시’를 통해 레전드 톱 아티스트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이민우의 새 디지털 싱글 ‘다시’는 오는 4월 1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8 09:18
연예일반

[왓IS] ‘한소희 짤’에 슈퍼스타된 ‘칼 든 강아지’…“15년 전 입양, 현재 시력 잃어”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환승열애 의혹을 부인하며 사용한 ‘칼 든 강아지’ 짤 주인의 근황이 전해졌다.2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최근 연예인 열애로 슈퍼스타된 강아지, 실제 찾았습니다…시력 없는 유기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환승열애 의혹이 불거졌고, 한소희는 자신의 SNS에 ‘칼 든 강아지’ 짤을 배경으로 사용한 심경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사진 속 강아지가 덩달아 주목받게 된 것.강아지의 이름은 강쇠로, 화제의 짤에서 사용된 칼은 장난감 칼이라고 한다. 강쇠의 주인은 영상에서 “일하고 있는데 DM이 엄청 오더라 ‘얘 강쇠 아니에요?’라며 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에 강쇠가 팬이 많다는 걸 알고 깜짝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짤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15년 전 유기견이었던 강쇠를 입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기가 많이 눌려있는 것 같아서 친해지려고 같이 놀아주면서 찍게 된 사진”이라며 “강쇠에게 물건들을 손에 얹어주면 워낙 온순해서 그냥 가만히 있더라”고 전했다.장난감 칼을 사용하게 된 것은 파티 용품 관련 일을 하고 있던 가족에게 얻은 물건이라고. 그는 “처음에는 휴지나 윷 같은 걸로 하다가 ‘이것도 되는 것 아니야?’ 하며 장난감 칼을 쥐어줘 봤더니 그때도 가만히 있더라”며 그때 찍어놓은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밈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이 사진을 온라인에 올린 적은 없다고. 주인은 “퍼트리려고 퍼트린 게 아니라 프로필 사진으로 해뒀다. 그런데 친구가 똑같이 프로필을 해놓은 거다. 이후 가수 로꼬가 트위터에 올리는 등 이미 인터넷에서 강쇠 사진이 사용되고 있더라”고 전했다.강쇠는 현재 당뇨와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은 상태다. 뜻밖의 계기로 강쇠가 유명해져 기쁘다는 주인은 “강쇠가 노견이라서 만약 유명해지기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면 많이 슬펐을 것”이라며 “강쇠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강쇠가 이렇게 있는 동안 더 많이 예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3:50
프로축구

[공식발표] 수원의 새로운 11번…공격형 미드필더 툰가라 “명문 구단에 입단해 영광”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말리 출신의 미드필더 툰가라(30)를 영입했다.수원은 7일 오후 “구단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공격형 미드필더 툰가라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툰가라는 말리·모로코 등 리그를 거쳤고 지난 시즌까지 불가리아 리그의 아르다 카르즈할리에서 활약했다. 구단에 따르면 툰가라의 커리어 기록은 221경기 40골 26도움이다. 2023~24시즌에는 리그 22경기 5골 4도움을 올리는 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툰가라는 구단을 통해 “수원이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큰 영광이다. 아시아 무대는 처음이지만, 충분히 잘할 자신이 있다”면서 “입단이 확정되기 전부터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많은 팬들이 따뜻하게 맞아주는 걸 보면서 수원이 인기팀이라는 걸 실감했다. 이번 시즌 구단의 목표인 1부리그 승격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툰가라 프로필- 영문명 : Aboubacar Ibrahima TOUNGARA- 배번 : 11번- 포지션 : 미드필더- 국적 : 말리- 신체조건 : 1m78㎝ 67㎏- 전소속팀 : 아르다 카르즈할리(불가리아 1부)- 경력 : 프로 통산 221경기 40골 26도움김우중 기자 2024.03.07 16:11
메이저리그

MLB 유니폼 후폭풍, 속이 다 보이는데…커미셔너는 "퍼포먼스 유니폼"

메이저리그(MLB)에서 새롭게 출시한 유니폼이 여러 뒷말을 낳고 있다.미국 야후스포츠는 '이달 초 MLB의 새로운 나이키 디자인, 파나틱스 제작 유니폼 상의가 처음 공개됐을 때 팬들과 선수들의 반발이 거셌다'고 23일(한국시간) 전했다. 상의만큼 문제인 건 '하의'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 공식 사진 촬영을 시작하면서 파나틱스가 바지 소재를 더 얇은 것으로 바꾼 게 밝혀져 문제가 되고 있다. 바지 속이 다 비쳐 다소 민망한 상황까지 연출됐다. LA 다저스 소속으로 프로필 사진을 새롭게 찍은 오타니 쇼헤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바지 안으로 집어넣은 상의가 고스란히 다 보였다.메이저리그(MLB) 선수노동조합의 토니 클라크는 선수들로부터 바지에 대한 우려를 듣고 이 문제를 언급한 상태다. 클라크는 "매일매일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품질만큼 더 큰 문제는 제품 수급. 클라크에 따르면 현재 바지와 유니폼이 없는 구단도 있다. 바지에 문제가 생겨 새 바지가 필요할 때를 대비해 준비한 물량이 부족하니 수급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셈이다.야후스포츠는 '비난의 화살이 대부분 수년 동안 팬들로부터 의류 품질에 대한 비난을 받은 파나틱스에 집중돼 있지만 진짜 잘못은 나이키에 있을 수 있다'며 '파나틱스는 마제스틱이 리그 제조업체였던 시절에 사용한 펜실베이니아의 같은 공장에서 4년 동안 MLB 유니폼을 제작해 왔다'며 에둘러 나이키의 잘못을 거론했다. 유니폼 소식을 전하는 유니워치에 따르면 MLB 로고를 저지 뒷면에 옮기는 등 이번 MLB 유니폼 변화를 주도한 것 역시 나이키다.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일단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이 유니폼은 퍼포먼스를 위한 유니폼으로 디자인됐다. 어떤 종목의 유니폼보다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다. 조금만 입어보면 인기가 있을 거"라며 긍정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23 20:50
연예일반

‘고딩엄빠’ 박지현, 가출 도중 ‘헬퍼’에 미성년 성폭행 피해→‘조건만남’ 성착취 당해

‘고딩엄빠’가 시즌 통합 100회 특집을 맞아 고딩엄마 박지현(가명)의 성 착취 사연을 다루며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청소년 범죄’에 대해 묵직한 사회적 경종을 울렸다.지난 2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는 통합 100회 특집 1탄으로, 청소년들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청소년 범죄’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금융 사기와 성 착취를 당한 두 고딩엄마의 충격적인 사연을 통해, 이를 막기 위한 방법과 사회적으로 필요한 안전장치, 법률 상담 등을 알아봤으며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사, 박미옥 전 형사반장 등 전문가 패널들은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먼저 ‘19세 고딩엄마’ 안소정(가명)이 얼굴을 가린 채 등장, 재연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사연을 밝혔다. 안소정은 어린 시절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뒤 알콜 중독자가 된 엄마를 대신해 집안 형편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학교를 자퇴한 뒤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던 중 알바 동료인 오빠와 술자리를 하다가, 기억이 끊긴 상태로 잠자리를 하게 됐다. 더욱이, 집에 차압이 들어오면서 상황이 힘들어진 상황이라 안소정은 동료 오빠와 얼떨결에 사귀면서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안소정은 “남자친구가 비싼 게임 아이템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며 내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했는데, 순식간에 300만 원이 빠져나가는 소액결제 사기를 당했다”며, “비슷한 시기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게다가, 남자친구는 안소정이 보내준 월세는 물론 보증금까지 모두 탕진해 길바닥에 나앉을 처지가 됐다. 결국 안소정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친정엄마의 명의로 대출을 받자’는 남자친구의 제안에 넘어가 엄마 몰래 휴대폰과 신분증, 통장을 챙겨 불법 대출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출산을 코앞에 둔 시점, 돈을 벌어오던 남자친구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홀로 아이를 낳게 된 안소정은 살 집을 구하기 위해 고리 대출을 받았고, 이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 현재 빚에 허덕이는 상태다. 안소정은 “한 달에 이자만 100만 원이 넘을 정도로 처참한 상황이라,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토로했다.재연드라마가 끝나자, MC 인교진은 “그동안 ‘고딩엄빠’를 통해 가장 많이 들어온 고민이 청소년 금융 사기와 금전 문제”라며 안타까워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미옥 전 형사반장은 “재연드라마의 내용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부모의 휴대폰만 있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부모론’과 보이스피싱의 ‘심부름꾼’을 양성하는 과정, 고금리 대출인 ‘댈입(대리입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점점 교묘해지는 청소년 금융 사기를 막는 법에 대해 “개인정보를 절대 함부로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박미선은 “고액 알바, 즉시 입금 유혹의 단어들은 ‘허위’라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다음으로 18세에 엄마가 된 박지현(가명)의 사연이 소개됐다. 가정불화로 인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출 생활을 이어오던 박지현은 청소년 쉼터에 자리가 없어 거처를 알아보다가, 가출 청소년들의 생활을 도와준다는 ‘헬퍼’의 존재를 알게 됐다. 박지현은 SNS를 통해 한 ‘헬퍼’를 구하다가, ‘학원 강사’라고 SNS 프로필을 적어놓은 한 헬퍼의 집을 안전하다고 생각해 찾아갔지만, 며칠 뒤 성폭행을 당했다. 심지어 감금까지 당한 박지현은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가출 청소년들의 오픈채팅방에 연락해 도움을 청했다. 이후 ‘가출팸’들이 찾아와 ‘헬퍼’의 집에서 탈출은 했지만, 박지현은 “밥값을 하라”며 조건만남을 강요한 ‘가출팸’으로 인해 결국 성매매를 했다. 또한 ‘가출팸’은 조건만남을 한 남자에게 ‘몰카’ 영상을 보여주며 협박해 수천만원의 돈을 뜯어냈다.그러나 박지현은 임신을 하게 됐지만, “‘가출팸’ 멤버들은 ‘앞으로 더 임신할 일은 없겠다’며 배가 나올 때까지 성매매를 계속 시켰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들에게 성착취를 당하며 중절 수술 시기를 놓친 박지현은 만삭의 몸으로 집으로 돌아갔지만 부모에게도 외면당했다. 오갈 데가 없어진 박지현은 한 미혼모 센터를 찾아가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또다시 ‘가출팸’에게 연락이 왔고, 이들은 조건만남 당시 가지고 있던 ‘몰카’ 영상으로 박지현을 협박했다. “지옥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네”라는 출연진의 탄식이 터져나온 가운데, 박지현은 “지금이라도 자수해 소년원에 가게 되면 내 아이가 길거리를 떠돌게 될까봐 두렵다”며 오열했다.“실제 성범죄와 성매매 등 성에 관련한 피해를 입은 10대들의 연락이 꽤 있었다”는 박미선의 증언 후, 이인철 변호사는 “사연 속 고딩엄마의 경우 피해자에서 공범, 공범에서 가해자로 전환될 때 자수해 감형을 받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기회가 있을 때 빠르게 자수해야 선처받을 여지가 생긴다”는 이인철 변호사의 설명에,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방송을 보는 시청자 중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은 상담 전화 110, 1388로 연락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고딩엄빠’ 제작진은 가출 청소년의 실태를 알기 위해 직접 가출 청소년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헬퍼’와 ‘가출팸’의 개념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겪은 성(性) 피해를 들려주는 것은 물론 자해의 흔적까지 보여줬다. 그럼에도 이들은 “집보다는 바깥 생활이 더 낫다, 절대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이를 지켜본 박미옥 반장은 “청소년 범죄는 성인이 된 뒤 강력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사회적 이슈가 됐던 ‘계곡 살인’의 기저에도 ‘가출팸’이 있다. 심리적 미약에서 생명 경시까지 번진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스스로 잘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반대로 우리(사회)는 비행 청소년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까?”라고 반문했다. 박미옥 반장은 “이번 방송이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청소년 범죄를 수면 위로 올라오게 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고딩엄빠’ 100회 특집 2탄에서는 영아 살해와 매매, 유기 등 ‘영아 범죄’에 대한 이야기들을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100회 특집 2탄은 오는 28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2 08:26
스포츠일반

볼카노프스키 UFC 페더급 무패 전설 막 내릴까…14승 무패 토푸리아와 맞대결

UFC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의 페더급 무패 전설이 막 내릴 것인가. 14연승 무패의 신예 일리아 토푸리아가(27∙조지아/스페인)가 볼카노프스키의 왕좌에 도전한다.UFC 페더급(65.8kg)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리는 ‘UFC 298: 볼카노프스키 vs 토푸리아’에서 랭킹 3위 토푸리아를 상대로 타이틀 6차 방어에 나선다.마침내 절대 권력이 무너질까. 패더급 17승 무패로 전 챔피언 조제 알도, 맥스 할로웨이(3회)와 정찬성, 야이르 로드리게스 등을 물리치며 무적으로 군림해 온 볼카노프스키지만 이번엔 불안하다는 얘기가 나온다.근거는 두 가지다. 먼저 KO패 이후 이른 복귀다. 볼카노프스키는 4개월 전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 2차전에서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1라운드 헤드킥을 맞고 KO당했다. 큰 대미지를 입은 뒤 충분한 회복시간을 갖지 못했다. 1차전과 달리 완패하며 지금까지의 무적 아우라를 잃어버린 것도 문제다.두 번째로 노쇠화 가능성이다. UFC 라이트급(70.3kg) 이하 체급 타이틀전에서 35살 이상의 선수가 승리한 역사가 없다. 볼카노프스키 또한 35살을 갓 넘긴 지난해 10월 마카체프에게 KO패하며 이를 입증했다. 한방 파워로 경기를 결정짓기 쉬운 중량급보다 경량급에서 연령 증가에 따른 신체 능력 하락의 영향은 더 크다. 도전자 토푸리아는 자신만만하다. 이미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필을 ‘15승 무패 UFC 세계 챔피언’으로 바꿨다. 그는 1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볼카노프스키를 1라운드에 KO시키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큰소리쳤다. 한발 더 나아가 이미 1차 방어전 계획까지 세워뒀다. 그는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를 상대로 싸우고 싶단 희망을 피력했다.볼카노프스키는 이러한 상황을 여유롭게 즐기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의심할 때가 오히려 최고”라며 “이 모든 서사가 마음에 든다”고 위기론에 대해 언급했다.이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지금 토푸리아야말로 나를 쓰러뜨릴 적임자라고 다들 말하는데,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완전히 다른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토푸리아는 지금껏 볼카노프스키가 주로 상대한 타격가들과 다른 레슬러-복서 유형의 파이터다. 7살 때부터 조지아에서 그레코로만 레슬링을 배웠고, 주짓수 블랙벨트도 받았다. 최근엔 복싱이 물이 올라 UFC에서만 3번의 펀치 KO승을 기록하고 있다.레그킥으로 공격의 활로를 여는 웰라운더 볼카노프스키가 상대하기 편한 스타일이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제2 옵션인 레슬링을 활용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 과거 비슷한 유형의 채드 멘데스에게 녹다운을 허용하며 살짝 고전하기도 했다.UFC 298은 전 챔피언과 인기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호화대진으로 구성됐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와 6위 파울로 코스타가 격돌한다.제2의 코너 맥그리거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웰터급 10위 이안 게리는 8위 제프 닐과 맞붙는다.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는 패배 시 은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밴텀급 랭킹 2위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실력을 겨룬다.‘UFC 298: 볼카노프스키 vs 토푸리아’ 메인카드는 오는 2월 18일(일) 오후 12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298: 볼카노프스키 vs 토푸리아 대진메인카드 (TVING 오후 12시) C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3 일리아 토푸리아 #3 로버트 휘태커 vs #6 파울로 코스타 #8 제프 닐 vs #10 이안 게리 #2 메랍 드발리쉬빌리 vs #3 헨리 세후도 #15 앤서니 에르난데스 vs 로만 코필로프언더카드 (TVING 오전 10시) #3 아만다 레모스 vs #7 맥켄지 던 #15 마르코스 호제리오 데 리마 vs 저스틴 타파 나카무라 린야 vs 카를로스 베라 장밍양 vs 브렌드송 히베이루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8시) 조쉬 퀸런 vs 대니 발로우 오번 엘리엇 vs 발 우드번 #15 안드레아 리 vs 미란다 매버릭김희웅 기자 2024.02.1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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